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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도토리·밤 무단채취하면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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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마이빌평택
  • 17.10.13 10: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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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9

도토리·밤 무단채취하면 ‘불법’ 


평택시 ‘임산물 무단채취 금지 현수막’ 부착

시민들 재미 삼아 주워…성숙한 시민의식 필요



덕동산 산책로에 ‘도토리·밤 등을 야생동물에 양보해주세요’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가을철을 맞아 산과 공원 곳곳에 도토리·밤 등 임산물 무단채취를 금지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덕동산·부락산·배다리생태공원 등 산과 근린공원 곳곳에 ‘임산물 무단채취를 금지’ 현수막을 걸어 놨다. 현수막에는 ‘열매채취금지, 다람쥐에 양식을! 자연에는 생명을! 도토리·밤 등을 야생동물에 양보해주세요’라고 적혀있다.


시가 현수막을 걸어놓은 이유는 산책하는 사람들이 다람쥐나 청설모 등 야생동물의 먹이가 되는 밤과 도토리를 비닐봉지나 호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가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다람쥐와 청솔모는 이맘때부터 추운 겨울을 대비하고자 도토리와 밤 등의 숲의 열매를 채취하고 이를 보관하기에 몰두한다. 그러나 시민들의 임산물 무단채취로 최근에는 청솔모가 주거지역에서 먹잇감을 찾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시 공원과는 야생동물의 겨울 양식을 보호하기 위해 부락산·덕동산 등 주요 등산로에 임산물 무단채취를 금지하는 현수막을 부착했다.


현행법상 산림소유자의 동의 없이 도토리·밤·버섯 등 임산물을 채취하는 것은 절취 행위에 해당되며 산림관련법에 따라 최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을 모르는 시민들도 적지 않다. 덕동산 인근에 사는 서모(62) 씨는 “무심코 재미 삼아 산에서 도토리를 주워 온 적이 있는데 불법인지 몰랐고 더구나 징역 및 벌금을 물린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임산물 무단채취 홍보를 위해 서울 강서구 등 여러 지자체에서는 등산로 입구에 도토리 수거함을 설치해 임산물을 모으고 있다. 이렇게 모은 임산물을 다시 산속 곳곳에 뿌려 야생동물의 먹이로 돌려준다. 도토리를 모으는 것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임산물 등을 함부로 채취하지 않도록 하는 홍보 효과도 있다.


시 공원과 관계자는 “도토리·밤 등 야생 열매는 겨울철 야생동물의 생존에 필요한 먹이이자 숲을 만드는 소중한 씨앗”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이빌평택 정정화 기자 laputa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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